평범했던 카페 예비 창업자
20년 전, 저는 평범했던 카페 예비창업자였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카페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놀랍게도 함께 고민하고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인테리어나 메뉴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15년 후에나 깨닫게 된 것이죠.
돌이켜보면 제가 처음 창업을 했던 젊은 시절.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적잖은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대부분 즉흥적이었고
개인경험에 근거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간혹 책임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때면
슬며시 존재감을 감추는 상황을 그저 말없이 지켜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