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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의 발견 ‘일상의 흔하고 사소한 것에서 찾는 값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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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생각하기 AM 10:00 ~ PM 5:00
 
20대 후반 첫 직장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는 회사에서 가장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죠. 
처음 9시 출근 6시 퇴근을 하면서 느꼈던 행복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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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에 의할 것 같으면 하루 8시간 근무 중 모든 시간에 집중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에이프릴컴퍼니에서 우리는 오전 10시, 오후 5시 퇴근을 하고 있지만 업무 집중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일은 각자 알아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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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고 사소한 것부터 다르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업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기는 4월. 
봄이 되면 꽃이 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과 관찰에서 깊은 통찰은 시작되며 이것이 창업자에게 세상에 없던 새로운 제안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비즈니스? 동반자? 낯선 강아지, 반려견이 되다

처음 새끼 강아지를 마주했을 때 저에겐 그저 귀여운 동물이자 애견일 뿐이었죠. 
함께 밥 먹고 제 곁에서 그렁그렁 소리를 내며 자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처음 인생의 동반자이자 반려견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아내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죽은 길고양이 어미가 낳은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면서 끝내 입양되지 못한 막내 새끼 고양이를 집에서 임시로 키웠는데 결국 우리 새끼가 되었지요. 
고양이가 기분이 좋으면 골골대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새로운 프로젝트가 들어올 때면 이번에는 어떤 의뢰인일지 궁금해져요. 
우리는 의뢰인을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이왕이면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면서 나름 기대를 합니다. 
인생의 동반자는 가족과 친구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죠.
진심이 느껴지는 진정성 직원의 경력사항을 모른다
 
가끔씩 저희 직원들이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궁금할 때가 있어요. 
경력은 처음 면접 때 기억해 두면 될 텐데 세심하게 살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력서는 저에게 있어 대화를 나누기 위한 종이에 불과할 뿐이죠. 
대화를 나누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고 진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했어요. 

그런 사람이라면 컨설팅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관계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사람이지 않을까요? 
지하철 공중 화장실에 볼 일을 보다 보면 눈앞에 붙어 있는 글귀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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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